방짜 황동 · 손으로 두드려 만든 식기
참스푼은 불에 달군 황동을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잡는 방짜 기법으로 스푼과 술잔을 만듭니다. 겉에만 입힌 도금이 아니라 속까지 같은 금속이라, 오래 쓸수록 손에 익고 빛이 깊어집니다.
방짜는 쇳물을 틀에 부어 찍어내는 주물과 달리, 달군 쇳덩이를 여러 사람이 번갈아 두드려 늘리는 우리 전통 기법입니다. 두드릴수록 금속 조직이 촘촘해져 잘 깨지지 않습니다.
구리와 주석을 녹여 만든 덩이를 다시 불에 달궈 두드릴 수 있을 만큼 무르게 만듭니다.
망치로 수없이 두드려 얇게 펴고 형태를 잡습니다. 표면의 잔물결 무늬가 그 흔적입니다.
겉을 깎아 고르게 하고 손으로 광을 내 마무리합니다. 같은 모양이어도 하나하나 결이 다릅니다.
식탁 위에서 조용히 빛나는 물건을 만듭니다. 전통의 재료와 기법에 지금의 서울 감각을 더했습니다.
참스푼의 대표 방짜 황동 스푼.
참스푼의 방짜 황동 술잔.
얕은 타원 볼과 길게 빠지는 손잡이의 티스푼 세트. 차 한 잔을 위한 도구.
방문객 미니게임
방짜 쟁반 위에 참스푼 기물을 하나씩 올려 보세요. 한쪽으로 쏠리면 쟁반이 기울고, 기물이 미끄러집니다. 매일 모든 방문객이 같은 순서의 쟁반으로 겨룹니다.